김종민 의원이 언급한 계룡시 현안과 과제
김종민 의원이 언급한 계룡시 현안과 과제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4.0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룡 소외 국방산업단지 선정, “계룡시 공공기관 차례로 내려올 것”
향적산 치유의 숲 “규모 늘려서 오랜 기간 꾸준히 확장시켜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1일 계룡시를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과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찬을 통해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어 오후에는 집행부와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

특히 김 의원은 일부에서 흘러나오는 ‘계룡시에 유독 소홀하다’는 지적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이어나갔다.

우선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논산시가 국방 국가산업단지에 선정되면서 계룡시가 갖는 소외감에 대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초 논산 부적면, 논산 연무읍, 논산-계룡 3군데를 후보로 내세웠다. 국가산업단지는 국토부 책임인데 분양이 안되면 자기들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땅값이 제일 싼 연무로 가게 됐다. 논산계룡을 고집한다면 형평성 때문에 다 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시가 갖는 서운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논산시장과 계룡시장, 충남도지사가 함께 공공기관과 연구기반시설들을 계룡에 위치시키기로 합의한 내용이 있어 향후 실적이 나기 시작하면 많은 협력업체까지 계룡에 끌고 올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사업은 50억 사업에서 끝날 게 아니다. 먼저 착공을 시작하고 10년 동안 꾸준하게 개발해야 한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신비로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민자유치와 마케팅을 통해 꾸준히 개발한다면 향후 큰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이케아 계룡시 입점에 대해서도 “현재 이케아의 회사방침은 계룡시에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형유통업체와 동반 진출하려는 이케아가 파트너 선정 과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회사영업상 비밀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답을 들을 수 없지만 본인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 유치, 세계군문화엑스포 추진상황 등 지역 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