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조승래 '극약처방' 통할까
허태정-조승래 '극약처방' 통할까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4.04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 시장 4일 간부회의서 시의회 '소통' 강조...갈등 완화 분위기 조성

허태정 대전시장이 4일 간부공무원들을 향해 의회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근 집행부와 시의회 간 소통부재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데다 추경예산도 대폭 삭감된 만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 협력을 꾀하라는 의미다.   

허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의회는 감시·견제기관을 넘어 시정 파트너로서 협의 대상”이라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을 존중하고 정책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 여러 갈등이 나오고 있다”며 “더 열린 자세로 다양하게 소통하는 시정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특히 허 시장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도 요구했다. 그는 “사회의 표면화된 갈등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쏟아야 하고, 이는 결과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 강화를 강조한 바 있다.

조 위원장과 허 시장의 '극약처방'이 집행부와 민주당 시의원들 간 갈등 완화제로 작용될지 주목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