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 "홍역 가속접종 홍보, 유치원 등 각급학교에 주의사항 적극 안내해야"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유성구3, 더불어민주)은 10일 대전시와 교육청 보건담당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홍역환자 확산 방지를 위한 양 기관의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최근 유성구에서 발생한 홍역이 서구와 성인으로 확산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양 기관이 대응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대전시는 홍역 가속접종 홍보, 홍역 발생병원 외래진료 중단, 베트남, 태국 등 홍역 유행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 권고와 어린이집과 대전시 산하 아동보호기관 등에 홍역예방 주의사항을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교육청은 대전시와 협의해 각급학교, 학부모, 유관기관에 홍역 예방 대응조치를 적극안내하여 추가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28일 유성구의 한 병원에서 생후 7개월된 영아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달 5일부터 매일 홍역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9일에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대부분 유성구에 거주하는 영아들이었으나, 서구와 성인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전시는 8일 보건소장, 선별진료소(7곳) 관계자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홍역 예방접종을 앞당겨 실시하는 가속접종을 할 것을 결정하고 현재까지 793건의 가속접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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