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진행 눈길!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MT’ 진행 눈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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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20일까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 실시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진행한 행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과 태극기를 그리고 있다.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과 태극기를 그리고 있다.

먹고 마시는 MT, 여러 가지 문제가 불거지는 MT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시작한 것은 2005년. 올해 15년째로 특수체육교사의 꿈을 가진 신입생, 재학생들이 장애학생들과 함께 1박 2일을 보내는 형식은 변함이 없다.

이번 MT에 참여한 장애학생은 10여 명으로,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학생과 함께 태극기 만들기 △유관순 열사 기념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역사교육까지 함께 진행하며, 예년과 같은 미니 체육대회와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특수체육교육과 양한나 교수는 “올해는 특별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학생들에게 천안 시민으로서 천안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재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직접 만나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함께하는 MT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변은강 씨(20ㆍ남)는 “사실 장애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이 잘 알려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재학생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서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유관순 열사 기념관에서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는 이밖에도 △장애인 육상교실 △장애아동 체육교실 △장애아동 운동 발달 클리닉 △발달장애 성인 운동재활교실 △지적장애 성인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지체장애 성인 배드민턴교실 △장애전담보육시설 신체활동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동체 기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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