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장수상회' 공연 ... '가족 애틋함 공감'
세종시문화재단, '장수상회' 공연 ... '가족 애틋함 공감'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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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그려 관객들의 심금 울려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1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기획공연으로 연극 ‘장수상회’를 선보여 800여명의 시민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좌로부터 노신사 ‘김성칠’ 역 배우 신구, 꽃가게 주인 ‘임금님’ 역 배우 손숙
좌로부터 노신사 ‘김성칠’ 역 배우 신구, 꽃가게 주인 ‘임금님’ 역 배우 손숙

융통성 이라곤 전혀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찰’, 장수상회를 지켜온 오랜 모범 직원인 그는 참전용사라는 자부심은 넘쳐도 배려심, 다정함 따윈 잊은지 오래다.

장수상회 옆집에 꽃가게를 연 고운 외모의 ‘금남’, 퉁명스러운 공세에도 언제나 환한 웃음을 보여주는 소녀같은 그녀의 모습에 성찰은 첫사랑이 시작된다.

70세 첫 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가족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장수상회 출연진 인사
장수상회 출연진 인사

이날 공연에서는 평생 뚝심을 지키며 살아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을 배우 신구가 맡고, 장수상회 옆집 꽃가게 주인 ‘임금님’ 역을 배우 손숙이 맡았다.

이외에도 강성진, 김태향, 구옥분, 윤영민, 이아영. 이우철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90분간 세종시민들에게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떠올릴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 했다.

인병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단은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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