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청양군의원, "정당의 선거관리위원 추천은 적폐"
김종관 청양군의원, "정당의 선거관리위원 추천은 적폐"
  • 내포=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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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자회견, "무소속 불이익...정부가 직접 추천해 공정성 높여야"

한표차로 당락이 갈렸던 김종관 청양군의회 의원이 "정당의 선거관리위원 추천은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관 청양군의회 의원이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관 청양군의회 의원이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의 선거관리위원 추천은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종관 의원은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회 교섭단체의 추천으로 선거관리위원들을 구성하다보니 무소속이 불이익 받는다"며 정부에서 추천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6.13지방선거 청양군의원 후보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표차 당선됐다. 상대후보가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해 동표처리됐으며 김 의원이 "충남선관위의 결정은 정당 차원의 압력이 있다"며 대전 고등법원에 소송을 통해 2표 더 얻은 것으로 판결 받았다.

이에 상대 후보가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지난 4월 5일 대법원이 심리 불속행 기각, 최종적으로 승소 판결을 받았다.

김 의원은 충남선거관리위원들의 자질에 대해 지적하면서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분들로 새롭게 재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3선 의원으로서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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