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헌 위원장, "아름중학교 증축 재신청 할것"
상병헌 위원장, "아름중학교 증축 재신청 할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4.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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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름중학교 증축 교육부의 ‘부적정 결정’ 유감 표명
아름중학교의 과대‧ 과밀로 인한 학습환경 침해와 교육의 질 저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 손실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시 아름중학교 증축에 교육부의 ‘부적정 결정’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면서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 할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하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기자회견 하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동안 아름동의 학교과밀현상을 해결하고자 지역사회 주민은 물론, 세종시교육청과 시청 및 의회가 일치하여 노력을 기울여 왔던 터라, 중투심사탈락은 충격과 실망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교육청은 아름중학교의 완성학급수를 학교시설규모를 감안하여 하향조정하였고, 세종시는 아름중 증축계획안에 대해 학교시설복합화투자약속을 하였으며,

더구나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의 세종시 이전으로 학생수요가 더욱 늘어남은 물론 최소 2030년까지는 아름동의 과밀현상이 해소될 여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부적정’으로 판단한 근거나 배경설명도 없이 ‘설립수요없음’이라는 결정은 “아름중학교의 과대‧ 과밀로 인한 학습환경 침해와 교육의 질 저하 그리고 아름중학교 669명 학생들중 348명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 손실을 심도 있게 검토했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학군개념을 적용하여 1생활권 전체중학교에 아름동학생을 분산배정하고, 각 학교의 학급 학생수도 상향조정하는 방법으로 아름동의 과밀현상을 해결하려 합니다만,

그러나 아름중학교는 이미 포화상태여서 기존 학생들마저도 열악한 학습환경과 교대급식, 특별활동실부족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교사들의 교무실마저도 학생들에 교실로 내 주고 있어, 완성학급수의 추가적인 하향조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1생활권전체학교에 분산배치하여 2~3㎞ 거리의 학교에 통학하라는 것은 현재 세종시의 교통 등 여러 통학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 손실과 추가적인 비용 등 부담을 학생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상황이 이렇기에 교육부중투위의 결과에 대하여 본 의원은 동의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교육현장을 무시한 교육부의 결정에 대해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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