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직영
세종시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직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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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운영에서 보건소 직영체제로 전환, 신도시 분소 개소 -
조기발견, 등록관리, 치료비 지원, 가족지원 등 지원체계 확립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치매 안심도시 행복 세종 건설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는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관내 요양병원, 재가노인지원센터,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실효성 있는 치매관리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에 충남대학병원에 위탁․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2019년부터 보건소에서 직접 운영하고, 신도시지역 이용자 편의를 위해 6월 중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개소하여 본격적으로 업무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사업 외에도 치매인식개선 교육․홍보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어르신을 서로 돕는 지역사회가 될 수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첫째, 치매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회관 등 찾아가는 조기선별검진사업(60세 이상 노인 대상)을 실시하는 한편,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독거노인, 만 75세이상 전입자을 대상으로 집중검진사업을 추진하고,

둘째,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등록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문을 사전등록(경찰서 협조)하고, 배회 우려 어르신 인식표 보급,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등)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월 3만원이하 실비) 지원 등 서비스 제공 하며,

셋째, 치매환자 단기쉼터에서는 치매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사회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인지재활 및 일상생활활동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지막으로 치매환자 부양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환자 돌봄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가족카페 운영 등 치매가족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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