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협, 임산부 우대 적금 출시
충남도-농협, 임산부 우대 적금 출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5.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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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금리+우대금리 1.5% 적용…485개 지역 농·축협서 가입

충남도와 농협상호금융이 금리가 더욱 높은 ‘임산부 우대 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양승조 지사와 소성모 대표
양승조 지사와 소성모 대표

양승조 지사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농협상호금융(이하 농협) 소성모 대표와 ‘출산 친화적인 충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산부 배려 사회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기 위해 맺었다.

구체적으로 농협은 도내 임신 중이거나 출산 6개월 미만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기본금리에 1.5%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자유적금을 내놓는다.

이는 NH농협은행이 지난해 도와의 협약에 따라 제공 중인 우대금리(정기적금 0.75·정기예금 0.8%) 상품보다 금리가 0.7∼0.75%p 높은 수준이다.

이번 적금은 1년 만기이며, 월 납입 한도는 자녀(태아) 1인 당 50만 원이다.

가입 점포는 도내 485개 농·축협(지역농협)으로, 지난해 협약에 따른 우대금리 예·적금 가입 가능 점포(농협중앙회·66곳)보다 419곳이 많다.

농협은 또 도내 인재에 대한 학자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명도 넘지 못해 세계 최저 수준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라며 “인구 문제는 기업과 사회단체, 지역 주민까지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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