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응급헬기 마음 놓고 내린다"
"고속도로 휴게소, 응급헬기 마음 놓고 내린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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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와 충남도, 5월 말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응급헬기 이착륙장 시범 조성
27일, 충남도청에서 상호간 업무협약 체결
휴게소 직원 및 고속도로 안전순찰원, 국제응급처지자격증 취득으로 위급 시 초동대처 역할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이달 27일 충청남도와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시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속 도로 휴게소를 국민안전의 거점지역으로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응급헬기 이착륙장 조성사업은 도로공사와 충청남도가 응급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과 응급헬기 이착륙장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도로공사는 휴게소 내 이착륙장 조성공사를, 충청남도는 예산지원 및 안전교육, 홍보 등의 역할을 분담하기로 하였다.

 응급헬기 이착륙장이 시범 조성되는 휴게소 8곳은 “입장(서울), 청주(서울), 신풍(양방향), 행담도, 부여백제(양방향), 서산(시흥)”이며,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닥터헬기 운행기장의 사전 현장점검과 헬기 이착륙에 필요한 풍향표시기, 등화시설, 소화기함을 추가 설치하여 응급헬기가 24시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2018년부터 휴게소 근무자를 대상으로 국제응급처치 자격취득을 지원하여 휴게소 응급구조대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4세 여아의 기도가 폐쇄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휴게소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금년에는 응급구조대원을 고속도로 안전순찰원까지 확대 양성하여 응급헬기 이착륙장 운영을 맡기고, 휴게소 및 노선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응급헬기 이착륙장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면 좋겠고, 응급구조대원 확대 등으로 국민이 안전한 고속도로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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