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미세먼지 걱정 없는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은 미세먼지로 인해 대기오염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취약계층인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 됐다.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주는 헤파 필터가 장착된 제품으로 실내공기청정기 단체기준(CA) 인증과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등 품질·안전 인증을 받은 우수제품이다.

서천군은 지난해 말 공기청정기 설치를 희망하는 관내 경로당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국비 포함 총 5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이달 초 경로당 1곳 당 1대에서 2대까지 총 605대를 설치했다.

향후 업체를 통해 분기별 세척과 소독, 탈취, 필터 교체 등 철저한 관리로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경로당에서 자체 유지관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