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 익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
농어촌공사, 전북 익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24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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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황등면 일대 684ha 농경지 배수여건 개선으로 안전영농 기대
농어촌공, 농식품부·지자체·지역국회의원과 거버넌스 구축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 발굴 추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전북 익산시 황등면 일대 잦은 침수지역에 대해 항구적 대비책마련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을 확보하고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24일 전북 익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24일 전북 익산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 갑), 정현율 익산시장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와 지역주민 5백 여 명이 참석했다.

황등호는 백제 중엽 3대 호수로 호남과 호서지방을 구분하는 큰 역할을 했으나 저수지의 역할이 줄어들며 논으로 사용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기존시설로는 배수가 어려웠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국고 373억원이 투입되는 황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익산시 황등면 일대에 배수장 2개소, 배수문 11개소, 제수문 2개소 등을 신설하고 15,345m의 배수로를 신설·정비해 배수 능력을 높인다.

익산황등지구배수개선사업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오른쪽세번째 김인식사장 송하진지사 이개호장관 이춘석국회의원순).
익산황등지구배수개선사업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오른쪽세번째 김인식사장 송하진지사 이개호장관 이춘석국회의원순).

특히 이번 사업은 배수여건 개선 뿐 아니라 저류지와 생태공원 조성으로 인해 황등호의 지역문화생태 복원으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데 있어 큰 의미가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식품부,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기후변화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질개선으로 국민 식탁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어매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발굴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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