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 홍성군 최적'
홍성군의회,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 홍성군 최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25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군 이미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적합한 부지가 마련돼
배후 소비시장 확보, 탄탄한 농업기반과 푸드플랜 마련

홍성군의회(의장 김헌수)는 24일 제259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홍성군 설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홍성군 설치”
홍성군의회,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홍성군 설치 건의

홍성군의회 11명의 의원은 홍성군이 현재 도내 공모가 진행 중인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최근 홍성군이 신청한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부지선정 제안서”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힘을 실어 주었다.

군의회는 건의서를 통해 “홍성군은 이미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적합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어 최소의 건립비용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도청소재지로서 교통의 요지, 충청남도와 홍성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집적화 할 수 있는 여건 구축, 배후 소비시장 확보, 탄탄한 농업기반과 푸드플랜 마련 등으로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홍성군 설치” 건 의 서

존경하는 양승조 도지사님!

먼저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군이 충남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신수부도시로 충남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드립니다.

홍성군을 환황해권 거점도시, 지방행정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지사님의 도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도지사님께서 추진하고 계신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충족해 드리고자 우리 홍성군에서 부지선정 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홍성군은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이미 적합한 부지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은하면 장척리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군유지와 사유지로 이루어져있으며 군유지는 무상임대하고 사유지는 가감정가 3억 8천만원으로 매각동의서도 이미 받아놓았습니다.

이는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둘째, 홍성군은 충남도청 소재지로서 교통의 요지입니다.

홍성군은 충남의 교통ㆍ물류ㆍ위치적 측면에서 충남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입지하기에 최적지이며 호남ㆍ경남과 서울ㆍ대전ㆍ세종 등 최대 소비처의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아울러 홍성에서 송산까지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가 2021년이면 완공되어 영등포까지 53분이면 주파할 수 있고 2023년이면 장항선 복선화 사업도 완료되어 더욱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됩니다.

특히 충남의 최대 밭 작물 주산지인 보령시 천북면, 서산시 해미읍, 고북면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농산물 납품 시 물류비가 절감될 것입니다.

셋째, 충청남도와 홍성군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집적화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올해 초 지역발전투자협약으로 홍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하여 국비(총 사업비 182억원)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에, 설립 예정 중인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충남 최초의 홍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입지 할 경우 규모의 경제,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넷째,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으로 이미 배후 소비시장을 확보하였습니다.

2014년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센터 설립 후 지역산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식재료 유통구조 개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식재료 안전성검사 강화, 학교급식 예산집행 투명성 확보, 지역산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체계 구축 등의 운영 성과를 이루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서울 노원구와 협약을 체결하여 2018년부터 노원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에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입지할 경우 노원구는 물론 서울시 자치구와 수도권 배후 도시 공략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입니다.

다섯째, 홍성군은 탄탄한 농업기반과 푸드플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받은 홍성군은 우리나라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여 친환경·유기농업 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을 발족하였으며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푸드플랜 실행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친환경농업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최초 유기농 쌀 생산지 홍동권역 등 도시민들이 농업ㆍ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 매년 학부모ㆍ도시민ㆍ학생 수 만명이 농업ㆍ농촌 체험을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성군은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충남 농산물 물류 및 유통, 먹거리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한한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임을 확신합니다.

이에 홍성군의회는 도지사님께서 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는데 원활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사님의 많은 배려를 부탁드리며,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홍성군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2019년 5월 24일 홍성군의회 의원 일동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