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행감〕이윤희 세종시의원, 감염병 대응체계 총체적 부실 '질타'
〔2019 행감〕이윤희 세종시의원, 감염병 대응체계 총체적 부실 '질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25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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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메르스 환자 수 집계 누락…AIDS 등 감염병 증가세 우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윤희 의원은 24일 세종시청 보건복지국을 대상으로 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우리 시 메르스 의심환자 관리에 오류가 있는 등 감염병 대응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행정감사 하는 이윤희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감사 하는 이윤희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중동호흡기중후군 메르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성 질환으로 치사율이 30%에 이르며, 아직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치료 등 체계적인 관리 및 대응이 필요한 질병이다.

이 의원은“집행부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중 우리시 메르스 의심환자를 16명으로 조사 보고 하였으나, 질병관리 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의심환자 신고 건수를 확인해 본 결과 실제 건수가 18건으로 최종 확인되는 등 그 동안 관리 체계에 있어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2017년에는 세종시 총 감염병 발생이 1,007건인데 반해 2018년도에 838건이 증가한 1,845건이 발생하여 세종시의 감염병 대응체계에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어“세종시 에이즈 환자 수가 2017년 19명, 2018년 28명, 2019년 5월 현재 2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세종시 감염병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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