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홍성역세권을 위해선 대중교통 시스템 갖춰야"
"명품 홍성역세권을 위해선 대중교통 시스템 갖춰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5.2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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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청회, "역세권 개발로 다른 상권 쇠퇴 우려..타협 가능한 방안 강구해야"

"홍성의 대표 아이템을 정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명품 홍성역세권 개발방안 공청회가 28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명품 홍성역세권 개발방안 공청회
명품 홍성역세권 개발방안 공청회

이우종 청운대 총장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봉운 충남연구원 연구위원과 조경훈 OCS도시건축사 대표가 홍성역세권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조봉운 연구원은 “게임산업 및 e-스포츠와 영상·영화산업을 육성하고 농축산 푸드테크 산업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경훈 대표는 홍성역과 비슷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자동차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대중교통축 중심으로 개선해야 원도심의 기능이 강화된다”고 피력했다.

홍성군 의원들 (앞줄)
홍성군 의원들 (앞줄)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 박지선 ㈜건화 전무는 “역세권 개발도 중요하지만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어떤 목적으로 방문하는 지 파악한 후 환승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왕건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은 “홍성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육성해야 한다”며 “민간자본을 활용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해 관광의 폭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섭 원광대 교수는 “홍성역세권을 개발하면 다른 상권이 죽을 수도 있다”며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은 “군청에 1개 팀이 역세권 개발하는 건 무리”라며 “TF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홍성군의회가 주최, 주관했으며 김석환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김헌수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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