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기센터, 고추 바이러스 ‘칼라병’ 적기방제 총력
서천군농기센터, 고추 바이러스 ‘칼라병’ 적기방제 총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5.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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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농가 피해 최소화 위한 방제 중요성 강조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재배농가들에게 적기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바이러스 칼라병 피해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 당부(진단키트 양성사진).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바이러스 칼라병 피해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 당부(진단키트 양성사진).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에 의해 전염되며 잎, 줄기, 열매에 이상증상(원형무늬, 뒤틀림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고사하는 등 고추 생산과 품질에 큰 피해를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짐에 따라 꽃노랑총채벌레의 발생시기가 빨라져 육묘상 발생 비율이 증가했으며, 본포 정식 후 기온상승에 따라 발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전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되 고추꽃이 활짝 피었을 때 약제를 살포해 꽃 속에 들어있는 꽃노랑총채벌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바이러스 칼라병 피해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바이러스 칼라병 피해최소화를 위해 적기방제 당부

특히,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내병계 고추에서도 발생하므로 농가에서는 세심한 예찰을 통한 적기방제를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서 샘플 채취 후 진단키트로 검사하여 신속하게 결과를 알려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는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 될 경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950-6641~4)으로 즉시 연락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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