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을지태극연습 3일차인 29일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당진시를 비롯해 군부대와 당진경찰서, 당진소방서, 당진화력본부, 한국전력공사, KT당진지사, 신성대학교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테러범이 당진화력본부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특경대의 비상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합동 테러범 진압, 폭발에 한한 발전시설 화재 및 환자 발생,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 후 긴급복구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포탄과 연막탄, 소방장비 등 다양한 장비가 대거 동원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시 관계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한 당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평시에도 유관기관과 함께 우리 지역에 대한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