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글로벌 서포터즈'테이스트-K' 발대식 개최
aT, 글로벌 서포터즈'테이스트-K' 발대식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5.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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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외국인과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 한국농식품 홍보대사로 임명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9일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해 재한외국인과 광주전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 3기 출범 발대식을 ㈜팔도 나주공장에서 개최했다.

왼쪽에서 세번째 aT 신현곤 수출이사
왼쪽에서 세번째 aT 신현곤 수출이사

올해 글로벌 서포터즈 「Taste-K」는 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과 말레이시아, 인도, 미얀마, 캄보디아, 몽골, 폴란드 외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쉐프 등 한국농식품에 애정이 많은 주한외국인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서포터즈들의 역할은 다양한 SNS 콘텐츠를 통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비롯하여, 훗날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그동안 경험했던 친근함과 에피소드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K-FOOD 소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명장 수여식(왼쪽에서 첫번째, aT 신현곤 수출이사)
임명장 수여식(왼쪽에서 첫번째, aT 신현곤 수출이사)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과실음료를 취급하는 업체는“중소식품기업이 국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맛과 제품을 테스트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행사로 국가별 맞춤형 수출상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서포터즈팀은 외국어번역, 컨설팅, 아이디어 기획 등 수출업체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확인한 해외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을 미리 제품에 반영, 구체적인 실제 상품개발과 목표시장 전략수립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서포터즈 '테이스트-K' 3기 출범 기념사진(단체)
글로벌 서포터즈 '테이스트-K' 3기 출범 기념사진(단체)

한편,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aT는 앞으로도 사회적 소수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마련하여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추구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글로벌 서포터즈들이 한국 농식품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많은 역할들을 해주기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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