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회견서 역간척과 해양치유로 해양신산업 추진 의지 밝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역간척과 해양치유로 해양신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양승조 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남호 역간척을 해양생태계 복원모델로 만들고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난달 네덜란드 휘어스호를 방문하면서 부남호 역간척 성공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수질악화가 심각했던 휘어스호는 해수유통을 위한 터널을 뚫은 후 3개월 만에 완전히 수질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양 지사는 “부남호 수질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10억 원이 투입되고 있으나 여전히 6등급”이라며 “해수유통을 시킬 경우 수질개선비 절감은 물론 갯벌 복원에 따라 연간 288억 원의 소득이 발생하고 레저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양치유산업과 관련, 독일 우제돔 쿠어호텔의 경우 45조 원의 경제적 효과, 일자리 45만개 등을 창출하고 있으며 연 방문객이 330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 양 지사의 설명이다.
또 “충남은 소금, 머드, 갯벌, 해사 등 유럽 못지 않은 해양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자원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태안은 국내 최초 ‘모아’를 발굴하는 등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산림과 연계한 해양치유 발전모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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