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정신질환자 응급 위기대응 체계 잡는다
서산시, 정신질환자 응급 위기대응 체계 잡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6.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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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료원, 홍성한국병원과 정신 응급위기대응을 위한 협약 체결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정신질환자 응급 위기대응 체계 확립에 나선다.

서산시와 서산의료원 정신응급 위기대응 협약식 모습
서산시와 서산의료원 정신응급 위기대응 협약식 모습

시는 최근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물의 및 범죄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정신질환자 응급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과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3개 정신의료기관(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홍성한국병원)과 ‘정신 응급위기대응을 위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산시와 3개 정신의료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질환자 발견 시 협약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입원조치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진료 및 입원비를 서산시 보건소가 지급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역민과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산시보건소는 6월 중 협약 기관 및 내용을 바탕으로 응급위기대응 실무협의체(경찰서, 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응급위기대응 시 실무자의 입장에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수 건강증진과장은 “연일 발생되는 정신질환자의 범죄에 대비하여 서산시가 응급위기대응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한발짝 더 다가갔다”며 “이를 바탕으로 협의체 구성 및 대응방안 매뉴얼 개발 등 정신보건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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