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수처리장, 2025년 금고동으로 이전
대전하수처리장, 2025년 금고동으로 이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6.2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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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 사업, KDI 적격성조사 통과
총 사업비 8400억...21년 첫삽, 25년 준공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대전하수처리장이 오는 2025년까지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부근으로 신축 이전한다.

대전하수처리장 금고동 이전 조감도 (예정)
대전하수처리장 금고동 이전 조감도 (예정)

앞서 지역에서는 시설노후화 및 악취에 따른 주민불편,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도시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대전하수처리장의 신축 이전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돼 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은 비용편익분석에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민간투자 적격성분석에서도 민간투자 사업이 바람직한 것으로 도출됐다.

이로써 시는 원촌동 일원 대전하수처리장(65만 톤/일)과 오정동 분뇨처리장(900톤/일)을 통합하는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8400억 원 규모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착공예정은 2021년, 준공예정은 2025년이다.

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시의회 동의, 민간투자사업심의(기획재정부),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등 후속절차를 즉시 진행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 시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우리시에서 준비하는 대동.금탄지구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대전 북측도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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