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온 나경원, 현역 의원 '띄우기'
대전 온 나경원, 현역 의원 '띄우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7.0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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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전 지역경제 살리기 토론회 개최
정용기 '몽골기마병', 이장우 '삭발 투혼', 이은권 '원내부대표 역할론' 칭찬 릴레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대전 현역 국회의원 띄우기에 나섰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전경제 살리기 토론회'에 참석해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먼저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몽골기마병'으로 빗대 표현하며 그의 빠른 판단력과 실천력을 치켜세웠다.

(맨 앞줄 좌측부터)정용기 정책위의장, 이장우 의원,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맨 앞줄 좌측부터)정용기 정책위의장, 이장우 의원,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나 원내대표는 "정 의장은 몽골기마병 같이 아주 추진력있게 일하고 좋은 의견 많이 내주신다. 정 의장이 계셔서 정책 실행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장우 의원(동구)에 대해선 "한국당에서 이장우 의원 빼고는 일이 안 된다. 구청장 출신으로서 정말 뭐 하나 맡기면 똑부러지게 일 한다"며 "패스트트랙에 항거하면서 머리까지 깎는 결기를 보여주셨다. 이장우의원이 계셨기에 선거법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정개특위 사개특위원장을 하나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맨 앞줄 좌측부터)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은권 의원, 육동일 유성을 당협위원장)
(맨 앞줄 좌측부터)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은권 의원, 육동일 유성을 당협위원장)

한국당 원내부대표인 이은권 의원(중구)의 역할론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부대표는 국회에서 의원들간 의견을 공유하고 집합하고 투쟁에 있어 물밑작업을 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 의원이 평소에 말씀 없으시지만 실천력 하나만큼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나 원내대표는 충청과의 각별한 애정도 드러내는 한편 대전경제의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부 언론에서 충청의 딸이라 써준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대전에서 학교다니셔서 늘 대전에 대해 말씀하셨다"며 "대전이라는 도시가 그동안 대한민국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비해 대전경제가 날로 쇠약하는 부분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말씀도 하시는데, 대전을 살릴 수 있는 부분, 국가경제뿐만 아니라 대전을 살리는 부분에 있어 좋은 의견이 나오면 정책화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대전경제살리기 토론회 단체사진
자유한국당, 대전경제살리기 토론회 단체사진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영규(서구갑), 양홍규(서구을), 육동일(유성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오관영, 박영순, 박철용(동구의원), 조은경, 김옥향(중구의원), 김수연, 오동환, 김홍태(대덕구의원), 김동수, 이희환, 윤광준(유성구의원), 강노산, 박양주, 서지원(서구의원), 이현 변호사, 최충규 정용기의원 보좌관, 최선희 전 시의원, 박종화 전 시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대전경제살리기 토론회
자유한국당, 대전경제살리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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