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 모패 활용한 인공부화 기술 개발
금값 줘도 못 구하는 새조개를 쉽게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새조개를 안정적이고 대량으로 인공 부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홍성군이 어장관리실태조사를 통해 비공식 집계한 군내 생산량은 100톤 안팎에 불과하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남획으로 인한 어미 자원 붕괴,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등 등을 생산량 급감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 도내 새조개 모패를 활용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착수,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천수만 새조개 자원 회복, 치패 생산 기술 고도화 및 완전양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민호 소장은 “전국적으로 일부 연구소나 민간 업체에서 새조개 치패를 생산 중이나 아직 기술이 완벽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치패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은 새조개 자원 회복 길을 찾고, 완전양식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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