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5일 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산지역 결혼이민여성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과정 지역농산물 가공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농산물 가공교육은 농촌의 결혼이민여성이 본 과정을 통해 전통·식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가공식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농촌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할 후계여성농업인을 육성하고자 농림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5일에 진행된 1차 가공교육은 농산물가공 생활 요리로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와 서산의 대표 먹거리인 서산육쪽마늘을 이용한 생활에 꼭 필요한 밑반찬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평소 어렵게 느끼는 한국음식 만드는 과정을 쉽게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즐거워 했다.
이후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가정에서 맛있는 식탁을 차리기 위한 여름철 김치활용 실습과 우리지역 농산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 만들기, 화목한 가정생활을 위한 가족요리 교육 및 요리경연 실시로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업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과 정착지원을 위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여 참여의식을 높이는 한편 농촌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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