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우기 대비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안전 점검
보령시, 우기 대비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안전 점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07.1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까지 미 준공 53개소 집중 점검
미착수 및 중단 사업장 허가취소 검토

충남 보령시는 우기를 대비해 대형 개발행위 허가지 내 미 준공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키로 했다.

우기 대비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점검 장면
우기 대비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지 점검 장면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미 준공된 대형 사업장 5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내용으로는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균열 및 건축물 피해 현황 ▲H-Beam, 어스-앵커 등 흙막이공사 결함 여부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 낙석 방지망, 방지책 등 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 축대․옹벽상부 및 하단부에 침하발생 ▲산마루측구 등 배수시설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피해관련 민원발생처리 현황 등이다.

또 우기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주변 배수 및 유입수 처리 대책을 살펴보고, 붕괴위험 발생 등 위험요인을 적극 조사하며, 절․성토지 토사유출 위험요인 존재 및 방지대책 수립여부 등도 꼼꼼히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안전관리 및 안전시설 미비시설은 보완 후 공사시행토록 조치하며, 공사 미착수 및 중단 사업장은 관련법에 따라 허가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홍상의 건축허가과장은“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강수현상이 잦아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가 큰 대형공사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