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불공정한 日 수출규제, 심각한 유감"
양승조 지사, "불공정한 日 수출규제, 심각한 유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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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제상황점검회의 개최..경기둔화 대책 논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불공정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경제상황점검회의
경제상황점검회의

양승조 지사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반기 경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일본이 세계 경제 질서에 역행하고 있다”며 “정부대응 및 관련업계 동향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갈등 장기화로 피해 확산 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상황점검회의에선 수출규제를 비롯해 인구고령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생활소비 감소 등이 경기가 둔화된 이유로 언급됐다.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충남은 생산가능 인구가 68.9%로, 전국에 비해 3.7% 낮은 수준”이라며 “적은 생산인구와 많은 고령인구로 인구경쟁력이 낮다”고 진단했다.

방만기 충남연구원 동향분석센터장도 2분기에도 둔화세 지속을 전망했다. 

방 센터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실외활동 제약으로 소비패턴이 변하는 등 생활경제는 물론 산업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로 수요가 증가한 방오가공 산업 등 지역 내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주력산업과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적 발견 프로세스를 도입해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발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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