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광역기능 초점 맞춰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광역기능 초점 맞춰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7.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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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충남도가 지난 22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과 손잡고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이번 토론회는 도립시각장애인복지관의 기능재정립을 통해 형평성 있는 시각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의 전문가, 당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미영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조성재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오윤진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황주현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김태웅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이준범 세종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신현섭 충남도 장애인재활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먼저 송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은 광역기능 시행, 지리적 한계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연 의원이 ‘도립시각장애인복지관 기능재정립을 위한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김 의원은 “다른 유형의 장애인과는 다른 특성을 지닌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문적인 도립시각장애인복지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현재 운영 실태로는 도립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비 확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구축 ▲복지관종사자 인력난 해소 방안 마련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매년 인건비 등 사무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업비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의 존립 그 자체와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현섭 충남도 장애인재활팀장은 시각장애인복지관 기능조정 및 효율화 정책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서 학계전문가, 현장전문가, 충남도 업무담당자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도립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광역기능 수행 방안 및 조직혁신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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