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지난 19일 서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13개 읍·면 주민자치 행정 매니저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했다.

2018년부터 청년 공공근로사업과 연계해 서천에 거주하는 만 39세 미만으로 구성된 주민자치 행정 매니저 사업은 시작 당시 관내 13개 읍·면 중 8개 읍·면 8명으로 시작하여 올해 13개 읍·면으로 확대해 전원 배치됐다.

주민자치 행정 매니저는 주민자치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 행정업무 보조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업 추진 등 주민자치 업무를 돕고 있다.

행정 매니저 운영은 참여한 청년들은 주민자치 관련 사업의 업무를 보조하며 실무 능력과 경력을 쌓을 수 있고, 주민자치(위원)회는 익숙하지 않은 행정 업무와 문서 작성, 프로그램 수강생 관리 등의 도움을 받아 주민자치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자치 행정 매니저들은 매월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연찬회를 통해 주민자치 관련 업무 공유와 각 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 설명 등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며 서천군의 주민자치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역량 있는 주민자치 행정 매니저를 육성하여 주민자치 센터를 더욱더 활성화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관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