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은 24일 상지관 8층 회의실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희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전성모병원의 개원 50주년을 맞아 질병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한 소중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환자 및 지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 결과 대상에는 김명중씨(아름다운 투병 백혈병), 최우수상은 엄승현씨(어둠 속에서 빛이 되기로 했습니다), 최미순씨(한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리라)가 선정됐다. 이밖에 우수상 5편 등 총 8편을 선정,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용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은 “힘든 투병과정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 노고에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수상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 수상자 김명중씨는 시상식을 마친 후 상금 100만 원을 병원에서 투병 중인 힘든 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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