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민수당 조례제정추진 운동본부(이하 본부)가 농민수당 주민발의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본부는 2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농민수당 조례제정을 위한 첫걸음인 대표청구인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조례제정 대표청구인으로 정효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을 비롯해 문용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세종충남본부장, 서짐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 준비위원장, 이상선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김영호 민중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도 민원실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본부는 “농업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사회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농민수당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될 것이며 주민자치를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제정 청구엔 최소 1만7499명의 서명이 필요하지만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날부터 개월간 5만 명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6일 수임인 대회 및 서명운동을 전개해 도민에게 홍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