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온 황교안, 총선 승리 위한 '정신무장' 주문
대전 온 황교안, 총선 승리 위한 '정신무장' 주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7.26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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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시당원 교육서 "내부총질 멈추고 뭉치자" 통합 강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6일 당원들에게 내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정신무장’을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황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대전시당원 교육에서 지난 선거 연패의 이유를 ‘분열’로 규정하며 당대표 후보 때부터 줄곧 강조해온 ‘통합’을 또 다시 외쳤다.

황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당내 계파 간 갈등 및 분열로 인한 과거 한국당의 패배를 내년 총선에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또 최근 국회 국토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드러난 당내 불협화음을 의식한 듯 단결과 화합을 수차례 강조했다.

26일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원 교육. (좌측부터) 양홍규
(좌측 맨 앞줄부터) 양홍규·박성효·이장우·정용기·육동일·이은권·이영규

황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은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것이다. 뭉치려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말고 작은 사리사욕은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우리의 대적,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방은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목표가 우리끼리 싸우는 것이냐. 그럼 아무것도 안 된다.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며 “총선도 이기고 대선도 이기기 위해선 내부총질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의 바로미터인 충청도와 대전에서 이기면 (총선에서) 한국당이 승리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한국당의 홍보대사가 돼야 한다"고 당원 결집을 호소했다.

26일
26일 서구문화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원 교육.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황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장우·이은권 의원, 양홍규·이영규·박성효·육동일 당협위원장, 우애자 대전시의원, 대전 기초의원 및 당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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