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출규제 대응 ... 세종시 신소재·부품산업 중심지 육성
日 수출규제 대응 ... 세종시 신소재·부품산업 중심지 육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8.0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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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日 규제 신고센터 운영, 중기육성자금 지원
일본 수출규제 품목 취급 기업 7개사 집중 관리,73개사 피해 전수조사

세종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 배제로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기업을 위해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8일 "현재 추진 중인 100만평의 세종국가산업단지를 세계적인 우수 신소재·부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원을 편성·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을 통해 기업회생자금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2% 이자 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수출을 다변화하도록 베트남(하노이), 태국(방콕), 캄보디아(프놈펜) 에 무역사절단 파견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박람회 참가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생산차질 등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취득세 등 신고·납부기한 6개월(최대 1년) 연장, 피해 중소기업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제상의 지원책을 강구하고,

온라인을 통해 기업애로를 수렴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업사랑 세종넷’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관내 제조업체(총 1,093개사) 중 일본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42개사로, 이중 7개사가 직·간접으로 영향을 받고 있으며,

7개사 중에서 현재 일본의 수출 규제로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은 3개사, 향후 일본이 규제 품목 확대 시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은 4개 기업으로, 시 차원에서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기업소통관제를 도입‧운영하는 한편, 對일본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전수조사(73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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