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대전시가 후원키로
사회적 기업 대전시가 후원키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9.0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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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기업 대상,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탄력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후원키로 했다.

대전시는 7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 후견인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란 이운을 추구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이 같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확대를 위해 관련 부서 담당사무과 20명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2개 사회적 기업이며, 후견인으로 지정된 담당사무관은 사회적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협조, 제품 및 서비스 우선 구매·위탁 등 영업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으로는 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담당이 후원하는 드림사업단 야베스공동체가 꼽힌다.

이 공동체의 경우 노숙인 및 쪽방인 등 50명을 고용, 화훼 및 숯부작을 제작·판매해 1인 월평균 80~9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무지개클린사업단도 대전을 대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탄생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자활공동체, 장애인사업장 등 비영리 민간단체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적극 홍보해 예비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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