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류 확산에 따라 ‘구민화합 큰잔치’와 ‘대청호마라톤대회’ 취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대전시 대덕구의 대표적 가을 잔치인 ‘구민화합 큰잔치’와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전격 취소됐다.

구는 이에 따라 전국 230여 지방기초자치단체와 400여 각급 기관 및 단체 등에 행사 취소 안내문을 발송하고 12개동 자생단체회원 4000여명에게 sms 문자통지와 프랭카드 게첨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행사취소를 알릴 계획이다.
구는 행사취소에 따른 재원을 신종플루엔자 예방약품 구입비 등으로 예산을 편성 향후 플루 확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구는 대청호마라톤대회 집행잔액 4050만원과 대덕구민의 날 행사 7200만원 노인의 날 행사 600만원 등 1억1850만원의 예산 중 1200만원은 사업부서의 의견에 따라 귀 체온계와 손세정제 구입해 관내 경로당에 배부할 계획이다.
그 외 잔액 1억 650만원중 5258만원은 일반운영비로 조정하고 5392만원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약품 구입비 등 예비비로 편성해 향후 사태에 적극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는 국민의 건강” 이라며 “정부의 각종 대규모 행사 자제와 취소를 권고하고 있어 결국 장고 끝에 취소하기로 한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11회를 맞이한 대청호마라톤대회는 대청호반을 순환하는 다양한 마라톤코스의 경주대회로 가족과 마라톤마니아 등 5000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이며 구민화합큰잔치는 다음달 10일 열리는 대회로 12개 동 주민 12000명이 참가하는 대덕구민 화합 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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