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LG전자, SW중심대학 구축 '인공지능 교육‧산학연구 개발' 협력
배재대‧LG전자, SW중심대학 구축 '인공지능 교육‧산학연구 개발' 협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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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총장‧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 ‘지능형 SW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맞손

배재대학교와 LG전자가 지난 31일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SW중심대학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및 산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선재(오른쪽) 배재대 총장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31일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지능형 SW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김선재(오른쪽) 배재대 총장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31일 LG전자 창원1공장에서 ‘지능형 SW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인공지능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해 외국의 유명 대학과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대학들도 다가오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인공 지능 교육과정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씽큐 플랫폼 중 음성인식 기술을 공개했으며, 공개된 기술을 사용해 외부 개발자들은 씽큐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개발 도구를 활용해 최적의 인공지능 성능과 UX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씽큐 플랫폼은 음성·영상·생체·제어지능으로 구성됐다. TV, 생활가전, 휴대폰, 자동차, 로봇 등 각 제품에 특화된 AI를 구현한다. 또한 LG전자는 로봇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칩(Artificial Intelligence Chip)’도 개발했는데, 이 AI칩은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LG뉴럴엔진’을 내장해 딥러닝 알고리즘의 처리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AI 칩은 ▲공간, 위치, 사물, 사용자 등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영상지능’ ▲사용자의 목소리나 소음의 특징을 인식하는 ‘음성지능’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감지해 제품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 ‘제품지능’ 등을 통합적으로 구현한다.

또 영상과 음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학습해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에 대한 인식을 고도화하고 상황을 판단해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

AI 칩을 적용한 제품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다.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공지능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제품 내에서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2019년은 AI의 해가 될 것이다. 이제 대학에서도 적극적으로 AI 교육을 도입할 때가 됐으며, SW를 포함한 AI를 여러 학문 분야와 융합하거나 연계 교육해 사회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야 할 것이다”라며 “배재대는 AI·SW 창의 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전교생에게 AI 교육을 실시하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SW 융합 교육을 통해 대전 충남 지역의 AI·SW 명문 대학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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