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합동평가서 도시숲 조성 등 남다른 산림행정 부각
대전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21일 산림환경, 산불방지 등 5개 시책의 산림행정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 숲가꾸기사업, 산림병해충방제, 산지관리, 도시숲 조성 및 관리 등 산림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타 지자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전체를 푸르게 가꾸자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로 현재 530만 그루를 도심 속에 심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UN환경계획(UNEP)이 전 지구적으로 추진 중인 7억 그루 나무심기의 국내 기여도 1위 도시로 선정했을 정도로 강력한 추진력을 담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지역 농가의 묘목 위탁 재배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나무를 심고 가꾸는 데 연평균 20만 3천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한 점이 정부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교통안전지대에 녹지형 중앙분리대를 조성, 중앙선 침범사고를 1년 사이 61%, 교통사고 사망자를 20%나 감소시켜 전국 지자체가 잇달아 벤치마킹 하고 있는 점도 대전이 2년 연속 산림행정 최우수기관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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