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안전점검 강화’
농어촌公,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안전점검 강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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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사감독 업무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 재해율 저감 방안 마련 간담회
조익문 감사, “영농기 이후부터 연말까지 안전점검 강화해 사전 방지 노력”
안전관리 부실로 인한 중대재해는 해당 부서장까지 책임소재 확실히 가릴 것

한국농어촌공사 감사실(상임감사 조익문)은 2일 사업부서 부서장, 관련 직원이 참석하는 건설현장 재해율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익문감사는 연말까지 현장 안전점검 강화해 사전방지 노력부터 기울일것을 당부했다.
조익문감사는 연말까지 현장 안전점검 강화해 사전방지 노력부터 기울일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건설공사가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영농기 이후부터 연말까지 현장 안전점검을 강화해 사전 방지 노력이 강조됐다.

아울러, 지난 6월부터 감사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건설현장 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를 공유하며 재해율 저감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부서별 재해율 저감방안 발표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자율 토론이 이어졌다.

(안전점검 강화) 고용노동부 발표 최근 5년간 재해현황 분석 결과,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되었던 주요 사고유형은 비계 작업 시 떨어짐, 현장 내에서 넘어짐과 끼임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사 주관부서와 감사실에서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설치와 같은 고위험 공종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매뉴얼 정비) 안전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매뉴얼 정비와 현장중심의 공사감독 업무 개선을 추진한다. 현장에서 공사감독이 손쉽게 활용 가능한 매뉴얼을 작성 배포해 꼼꼼하고 철저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사감독의 현장 안전관리 중심 업무지원체계도 마련한다. 불필요하고 중복적인 서류 작성업무를 통합하거나 폐지하고, 초급 실무자 교육 등을 확대해 현장관리에 실질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전의식 고취)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안전시설 미비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함에 따라, 시공사와 협력해 근로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서별 모범사례를 전파 공유함으로써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의 안전의식 개선에도 노력한다.

아울러 안전관리에 대한 동기부여와 발주처 책임강화를 위해 상벌제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규모 현장 및 수탁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익문 상임감사는 “올해 적극적인 안전관리 예방 노력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재해율이 감소되는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앞으로 건설공사가 집중 추진되는 영농기 이후부터 연말까지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시켜 더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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