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과수농가 돕기 ‘구슬땀’
충남농협,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과수농가 돕기 ‘구슬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9.0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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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 봉사단 300여명에게 중식지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9일 추석명절에 맞춰 수확을 앞둔 사과‧배 과수 등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거센 강풍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 신안면 일대 과수농가를 찾아 낙과모으기 일손 돕기에 나섰다.

세분 작업사진은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위원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입니다.
세분 작업사진은 왼쪽부터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위원장, 박성규 천안배원예농협조합장입니다.

충남농협은 천안,아산,예산지역에서 조소행 본부장을 비롯하여 류병관 농협노조 충남세종지역위원장, 홍순광 천안시지부장, 임성동 아산지부장, 주진하 예산군지부장 그리고 관내 조합장 등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300여명 등과 함께 과수농가 돕기 일손지원을 펼쳤다.

사과 주산지인 예산군 신암면에서는 과수농사를 짓는 고선종 씨 농장 (0.8ha)과 문흥국 씨 농장(3.3ha) 농장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바닥으로 떨어진 사과를 모으는 작업으로 바닥에서 썩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예산지역의 경우 ▲낙과 1564.2ha ▲벼.전작 도복 1138.3ha ▲시설물 파손 106.3ha ▲기타 9.1ha 등 농작물과 농작업시설 등이 큰 피해를 입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사과‧배의 출하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한순간에 무너지는 고통을 겪었다.

또한,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과일도 비바람에 흔들려 추가 낙과가 염려되어 수확을 서둘러야 하는 실정이다.

단쳬사진에 양승조 충남도지사,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위원장 등은 낙과모으기 작업후 봉사자들과 함께 하며 태풍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단쳬사진에 양승조 충남도지사, 조소행 충남농협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충남위원장 등은 낙과모으기 작업후 봉사자들과 함께 하며 태풍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회장 임춘숙)에서는 과수농가 돕기에 나선 봉사단 300여명에게 점심을 지원하며 농촌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충남농협 조소행 본부장은 “자연재해 앞에 상실감으로 가득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충남농협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하며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등 행정적 업무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농협은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피해 지역 일손지원을 중개하고 있다.

충남농협이 9일 농촌일손돕기에 중개한 농협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인력은 천안 100명, 예산 100명, 아산 100명으로 300여명의 봉사단이 낙과줍기 일손을 지원했다.

태풍피해복구 일손지원을 희망하는 사회단체나 봉사단은 041-339-5344, 5348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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