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우주행사인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가 70여개국 3천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 세계 최고 우주행사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는 12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라는 주제 아래, 손범수 아나운서와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포이에른바허 IAF(국제우주연맹) 회장과 공동조직위원장의 대회 선언 및 환영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등으로 이루어졌다.
▲ IAC전시회 이명박 대통령,
이와 함께 오후에는 한빛탑 광장에서 공동조직위원장과 IAF 회장단, 프랑스 우주항공기업 아리안 스페이스사(Arian space)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환영 리셉션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 '우주특별시 대전선언'이 공표된다.
우주대회 공식행사인 학술회의에서는 16일까지 전 세계 우주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우주탐사, 평화 등 5가지 요일별 주제를 논의하고 150개 우주 분야에서 1천58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 IAC 이명박 대통령, 박성효 시장 앉은 모습
행사기간에 열리는 우주기술전시회는 미항공우주국(NASA),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외에 영국의 EADS, 프랑스의 Arian Space 등 전 세계 145개 우주기관 및 기업들의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계속된다.
▲ IAC 대화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달 탐사 프로그램과 같은 대규모 우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여러 나라가 협력하고 있다"며 "국가간 상호협력을 통해 우주를 더 잘 파악하고 연구 개발의 성과를 인류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특히 IT(정보기술), 나노, 바이오 기술이 강한 나라"라며 "이러한 기술을 우주 기술에 접목시킨다면 세계 우주산업 발전에 늦었지만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IAC 걷는 모습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공동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일본 등 세계 14개국 우주청장, 우주 관련 국제기구 및 기업 대표, 우주인 등 외국 저명인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