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대' 스마트폰 중독, 유아동-노인↑
'유튜브 시대' 스마트폰 중독, 유아동-노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09.2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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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유아동-노인 3년간 각각 2.8% 2.5% 증가...청소년은 1.3% 감소

스마트폰 과의존. 학업, 친구, 가족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기기의 이용시간을 조절하기 어려운 중독 상태를 뜻한다.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현재 우리나라 유아동과 60대 노인층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즉, 중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유아동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016년 17.9%에서 2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를 이어 노인 과의존 비율도 11.7%에서 14.2%로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유아동과 노인층에서 과의존위험군이 2년만에 각각 2.8%, 2.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청소년층은 소폭 감소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동영상에 의존하는 유아동이 늘어나고, 60대 이상의 노인층에서 유튜브 등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과의존 층의 건강 문제가 생기고, 가족과 친구 동료와 갈등을 경험하는 60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사회적 문제가 되기 전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물품보다 스마트폰을 갖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는 아이들의 비율이 90%가 넘었다”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접하게 되면서 학습자세, 시력 등의 건강, 부모와의 갈등 등의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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