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의 공용자전거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이 본격 개통된다.

대전시는 13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자전거 동호인 등 200D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슈~무인대여시스템’ 개통식과 함께 시청에서 대덕대로 자전거 전용차로 시연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은 전자카드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최첨단 방식으로 자전거, 거치대 및 잠금장치, 자전거대여 및 반납을 통제하는 키오스크, 전체적인 자전거 대여 및 이동현황 등을 통합관리하는 통합관제소 등으로 구분된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키오스크와 자전거간, 키오스크와 거치대간 전원 및 통신방법이 유선연결 방법이 아닌 무선통신모듈 적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자전거에 디스플레이 기능이 부착된 단말기를 부착 이용정보 및 이동거리, 시간, 운동량, 에너지 소모량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국내 최초의 전자식 셀프락(self lock) 방식 채택으로 이동 중 자전거의 도난 및 분실 위험 예방과 키오스크 모니터의 고휘도 사양 및 터치스크린 형식 적용으로 자전거이용자의 편리성도 제고했다.

타슈 무인대여시스템의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 까지는 무료이며 1시간 이후 총 3시간 까지는 30분당 500원, 3시간 이후에는 30분당 2,000원이 부과된다.

이용 방법은 ‘타슈~’ 홈페이지(www.ta-shu.com)에서 기존 한꿈이 교통카드(선불카드) 및 휴대폰을 이용 회원 가입 비회원의 경우 휴대폰을 이용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의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현재 3.5%로 전국 평균인 1.2%보다 3배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전은 올해 말까지 자전거 분담률을 4%로 오는 2015년까지 10%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