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국제교류·해상풍력사업 위해 해외방문
가세로 태안군수, 국제교류·해상풍력사업 위해 해외방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10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24일 중국 및 유럽 출장.."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것”

태안군이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상풍력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유럽을 방문한다.

10일 브리핑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
10일 브리핑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

가세로 군수는 10일 브리핑룸에서 ‘국제교류 활성화와 해상풍력 건설을 위한 해외방문 브리핑’을 가졌다.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등 10명의 방문단은 오는 15일 중국 제남시를 시작으로 17일 중국 태안시, 20일 핀란드 프흐얀마, 21일 덴마크 에스비에르, 22일 코펜하겐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우선 중국 제남시에서 16일 열리는 ‘국제우호도시 협력발전대회’를 통해 중국 태안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매결연체결 20주년 기념행사와 공무원 상호파견, 경제무역, 문화관광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무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회에 참가한 단체장들과의 회담에서 스마트시티 구현 및 지역단체 발전방향을 주제로, 군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특히 태안 지역의 해삼관련 전문기업인 미포영어조합법인이 동행해 태안 해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17일·18일에는 중국 태안시의 당서기를 접견하고 도시기획전람관 및 고신기술개발구 등을 방문한다.

19일부터는 해상풍력 사업추진을 위해 핀란드와 덴마크를 방문한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해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자국 내 전체 소비전력의 43%를 풍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 대국이다.

방문단은 20일 핀란드 프흐얀마의 해상풍력발전소를 방문하고, 21일에는 덴마크 에스비에르의 해상풍력 물류기지, 코펜하겐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찾아 풍력발전 설비 제작공정 및 기술동향 파악, 해상풍력 건설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추진상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파악해 태안 지역에 최적화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가 군수는 “이번 해외방문으로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