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충남도 3년 연속 음주운전사고 1위
[국감] 충남도 3년 연속 음주운전사고 1위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0.13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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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음주운전 사망자, 부상자도 1위 불명예"

충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7개 시도 음주운전사고 건수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위원회 홍문표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17개시도(16년-18년)에서 발생한 5만8,657건의 음주운전 사고 중 3,880건이 충남에서 발생한 걸로 나타났다.

지난 3년 동안 각 시도별 인구 10만명 당 음주 운전사고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충남이 182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사고건수가 가장 적은 부산시(65건)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no

행정기관

사 고()

사 망()

부 상()

1

서울

8594

101

15116

2

부산

2241

40

3723

3

대구

2718

60

4614

4

인천

2987

25

5369

5

광주

2127

23

4046

6

대전

1815

34

3284

7

울산

1693

36

2790

8

경기도

15071

266

26238

9

강원

2164

50

3763

10

충북

2636

53

4556

11

충남

3880

172

6298

12

전북

2208

80

3855

13

전남

2717

87

4456

14

경북

3665

113

5880

15

경남

2865

106

4668

16

제주

1006

14

1636

17

세종

270

6

447

합 계

58,657

1,266

100,739

▲ 전국 광역시도별 3년간(16-18년) 음주운전 사망, 사고, 부상자 현황 <홍문표 의원실>

충남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음주운전사고 건수와 함께 사망자, 부상자 또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 1,266명 중에 172명을 기록하며 전체 13%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기준 음주적발 건수는 인구 10만명 당 419건으로 584건 제주와 462건 울산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에 홍문표 의원은 “충남의 음주운전사고 문제는 매년 지적되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음주운전사고건수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한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부상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특단의 대책을 모두가 강구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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