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에 상정
충남도, '원산안면대교' 명칭 국가지명위에 상정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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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연륙교 준공 전 명칭 확정 예상

충남도는 국도 77호선 보령~태안을 잇는 연륙교 명칭을 ‘원산안면대교’로 정한 뒤 국가지명위원회에 상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목-보령 솔빛대교 항공 사진
원산안면대교 항공 사진

당시 도 지명위는 보령시가 제시한 원산대교, 태안군이 제시한 솔빛대교 대신 두 지역의 명칭이 포함된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했으나 태안군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도는 보령시장과 태안군수간 간담회 등을 개최하고 공동 법률자문을 받았다.

도는 향후 국가지명위원회 개최 시 양 시군에서 주장하는 명칭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더 이상 명칭으로 인한 갈등을 접고, 연륙교 개통 후의 해양관광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 시군의 협력과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오는 12월 해상교량 준공 전에 명칭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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