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국정감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국민의 재산상‧신분상 가치를 보호하고 증진해야 하는 공사의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자 ʻKOMSCO 신뢰플랫폼ʼ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유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은행권용지, 주화 등 기존 제품의 수출을 지속 추진하고, 특수잉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을 다각화하는 한편, 수출시장도 다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해외 자회사 GKD도 설립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는 매년 흑자경영을 실현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GKD가 제품경쟁력 강화, 생산시스템 최적화 등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작년에 설립한 복수 자회사는 자생력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및 중소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조페공사는 지난 68년 동안 주요 국가사업을 수행하면서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제품 생산 및 기술 역량과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화폐 및 수표와 같은 유가증권은 물론, 전자여권과 주민등록증 등 국가 신분증의 제조‧공급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가짜 없는 신뢰사회 구축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결제 수단 다양화에 따른 화폐 수요 감소 등 경영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분야 중심의 사업다각화 노력을 적극 추진한 결과, 6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였고, 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양적ㆍ질적 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