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미국의료 기업과 1억불 투자 유치 협약
박 시장, 미국의료 기업과 1억불 투자 유치 협약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1.12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의료기업 3곳 R&D센터·생산시설 등 투자 유치 협약

대전시 첨단 바이오메디컬 단지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1일 오후 미국 시애틀 웨스틴호텔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 개발 예정부지 내 입주할 미국 첨단의료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다이아몬드 덴털 코리아 당병환 대표, 박성효 대전시장, 팍스 헬스케어 그룹 박민 대표, 케이씨알 헬스 인터네셔널 강성수 대표
시에 따르면 이번에 대전 유치를 확정한 미국 기업들은 팍스 헬스케어 그룹(Park's Health care Group·대표 박민), 케이씨알 헬스 인터네셔널(KCR Health International·대표 강성수), 다이아몬드 덴털 코리아(Diamond Dental Korea·대표 당병환) 등이다.

이들 기업은 허브 천연제약치료제(인체내 세포해독), 미네랄 건강식품, 치과 특수기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지역에 최초 2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3년 이내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기업이 생산시설과 기업부설 R&D센터를 설립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 2단계 외국인투자지역 내에 4만 5,000㎡의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기업은 우선 내년 초 시가 운영 중인 글로벌 R&D센터(유성구 용산동 미건테크노월드)에 입주, 연구 활동과 기업입주를 위한 정지작업에 나서게 된다.

시는 외국인 투자 지원을 위해 전문가 10명을 전 세계 지역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효율적인 투자유치를 꾀하고 있다.

박 시장은 특히 이번 서북미 지역의 기업 유치를 계기로 더 많은 첨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 한인언론기업인 강성수 대표(KCR Media Group)를 서북미 전담 투자유치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강 대표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 사무실을 두고 서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교차로, 레이디경향 등 종합정보지 발간 및 교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홍보와 투자알선 컨설팅을 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로 향후 3년 간 800명의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시장은 “미국에서 어렵게 사업을 일으킨 뒤 고국에 신규 투자를 결정한 교포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전의 가족이 된 여러분들이 고국에서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 투자유치대표단은 오는 13일 미국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 덴털 코리아 당병환 대표, 박성효 대전시장, 팍스 헬스케어 그룹 박민 대표,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