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이상무’
태안군, 겨울철 도로안전 ‘이상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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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장비 총 25대 투입

충남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 겨울 도로제설 현장 모습
지난 겨울 도로제설 현장 모습

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사고 사전예방과 도로이용자 불편해소에 적극 대비한다.

우선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33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 설치된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점검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총 25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소금·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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