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천안시장 재보궐 몸값 상승...여야 러브콜 쇄도
이재관, 천안시장 재보궐 몸값 상승...여야 러브콜 쇄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11.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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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천안 출신, 풍부한 행정 경험 강점 꼽혀

내년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천안 출신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에 대한 지역정가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재관 대행
이재관 전 대전시장 권한대행. (충청뉴스 DB)

1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임 구본영 시장이 중도 낙마한 이후 이 실장이 여야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충남의 수부도시인 천안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의 인재영입 작업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천안 정치권 인사는 "이 실장은 지방과 중앙을 오가며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여서 보궐선거 후보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대전시 행정부시장 시절 권선택 전 시장 낙마 이후 권한대행으로서 무난한 시정 운영을 했다는 점도 정가에서 높이 평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천안 중앙고교와 성균관대학교·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뒤 충남 홍성군부군수, 대통령비서실 혁신관리비서관실 행정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안전행정부 정책기획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달 14일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전시 행정부시장 부임 전에는 자유한국당 안전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도 일해 정치권 인맥도 상당히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 본지와 통화에서 "저보다 능력있는 분들이 많다"며 말을 아꼈다.

그가 현재 공직에 몸담고 있어 정치적 발언을 피한 것으로 풀이되면서 향후 이 실장의 스탠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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