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당원자치회장 용퇴...총선 '올인 모드'
조원휘 당원자치회장 용퇴...총선 '올인 모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1.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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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회 집담회서 회장직 자진 사퇴...유성을 총선 채비 본격화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인 조원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당원자치회 회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고 '유성을'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원휘 대전시의원(유성4)
조원휘 민주당 대전 당원자치회장. (충청뉴스 자료사진)

조 회장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 봉명가든 6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민주당 스마트플랫폼 오픈에 따른 집담회’에서 스스로 회장직을 내려놓는 용퇴를 결단했다. 당원자치회장이 경선과정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공천을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게다가 당원자치회 출범 당시 당원들의 모임을 정치적 의도를 갖고 운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조만간 회장 이임 날짜를 정하고, 차기 총선 준비에 올인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이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사법개혁 등이 기득권·특권층보다 중소상인, 서민, 사회적 약자에게 더 분배를 하겠다는 결정이고 이것이 바른 정치”라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소득 격차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가 스스로 일어서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민주당 당원자치회 집담회 단체사진.
민주당 당원자치회 집담회 단체사진.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김안태 대덕과더불어포럼 대표, 장전섭 중앙당 청년정책연구소장, 전병덕 전 청화대 행정관, 정경수 변호사,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스마트플랫폼에 대한 설명회는 당원투표, 당원 교육서비스, 당원과 정당의 연결, 당원 정보관리 및 당원 서비스의 온라인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집담회에서는 최근 정치권 핫 이슈로 부상한 ▲지소미아 문제 ▲모병제 도입 ▲소득주도성장 및 소득재분배 ▲사법·언론·재벌 개혁 등 회원간 격의 없는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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