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추천위원회 심사, 사장 1명, 비상임이사 4명 공개 모집 실시
오는 14일 충남개발공사 홍인의 사장 퇴임을 앞두고 충남개발공사를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 사장 선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차기 사장은 충남 최대 프로젝트인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충남의 새로운 도약기반 구축을 위해 3년 동안 충남개발공사를 진두지휘하게 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2주 동안 사장 1명, 비상임이사 4명에 대한 임원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충남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에 따르면 공개모집 결과 사장 8명, 비상임이사 21명의 지원자가 접수 됐다.
임원 응모자격을 살펴보면 사장의 경우 ▲3급 이상 국가나 지방공무원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에서 1급 이상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자 ▲민간기업에서 상근 등기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자 등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비상임이사의 경우 행정과 기업경영, 공사의 사업 분야에서 전문경험을 가지고 있는 자 등이 해당된다.
신임 사장 심사는 도지사와 도의회, 공사이사회로부터 각각 추천받은 총 7명의 전문가와 지역저명 인사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에 의해 이루어진다.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선정된 2명의 후보 가운데 도지사가 최종 한 명을 낙점하게 된다.
“신임 사장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혁신, 친화력 두루 갖춘 인물 선정 될 것”
충남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에 따르면 신임 사장 선임의 중요 가치 조건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경영혁신 및 친화력을 갖춘 인물이 우선시 되고 있다.
김유세 충남개발공사 기획관리부 과장은 지원자 관련 사항에 대해 “빅3 기업 내에서 임원하신 분 등, 대부분 사회에서 명망 있는 분들이 지원했지만 사적인 문제인 만큼 지원자 세부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인의 사장님 퇴임 후 최대한 사장 공석이 생기지 않도록 이 지사님 사퇴 처리 전에 사장 후보가 최종 낙점될 수 있도록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장님을 모시는 입장에서 지사님 임명을 받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아직 서류전형 및 면접 심사가 남아 있는 만큼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심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인의 초대사장은 지난 2006년 12월 15일 취임해 충남도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힘써왔으며 오는 24일 퇴임식을 갖는다. 신임 사장 취임식은 다음날인 2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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